㈜한국농어촌경영연구원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왼쪽 네번째부터), 강재식 경희대 경영대학원장 등이 10월28일 ‘산학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하고 있다.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와 경희대 경영대학원(원장 강재식)이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0월28일 서울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산학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연구·자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인력·학술정보 상호 교류, 교육 협력, 연구 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산학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두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력 범위에는 경영학 석사(MBA)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운영·홍보, 교육·연구 분야 상호교류, 산학 협력 기반 공동 연구와 관련 사업 공동 기획·수행을 포함한다. 연합회와 소속 회원사 임직원 석사과정 진학 지원, 회원사 세무 상담·경영 자문 제공(비용 수반 컨설팅은 최소 비용 지원), 경영대학원 교육 과정 홍보를 함께 추진한다.​

두 기관은 전문위원을 위촉하고, 공동 연구과제 공동 참여·개발과 특정 기간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강재식 원장은 “산업 맞춤형 교육과 공동연구, 실무 자문을 연계해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의 현실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선 회장은 “국산 과일은 품질 면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산학 협력으로 현장형 교육과 경영 자문을 제도화해 농가와 회원사 발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문제 해결형 연구·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산지 경쟁력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건연 기자 sower@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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